삼성전자(005930)

  • 입력 2011.12.19 21:05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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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시장이다. 분명히 오를만해서 매수하면 다음날 시장이 갭 하락해 버리고 추가 하락할 것 같아 매도하면 그 다음 날 갭 상승해 버리는 시장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하루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흔들리다 보면 가만히 앉아서 손실이 늘어날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 이러한 들쭉날쭉한 흐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바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부채 협상의 타결로 급등 마감하였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부채 협상이 타결되었다 해도 문제는 이제 경기 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뉴욕 증시에서는 부채 협상이 타결되었음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와 미 의회에서의 표결에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하락하였다.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결국 주요 종목들의 흐름을 확인한다면 어렵지 않게 그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한 이유로 삼성전자(005930)에 관심을 둬볼 만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삼성전자라는 종목의 매출이 어떻고 순수익이 어떻고 하는 언급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지금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삼성전자의 흐름은 단순히 우량주나 지수의 방향뿐만 아니라, 경기 회복의 신호와도 맞물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긴 시간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통적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 증가와 주가의 방향이 소비 회복과 제조업 경기 회복의 신호가 된 적이 많았고 이러한 부분은 지금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미 경기 회복뿐만이 아니라 국내 경기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기전자의 흐름을 확인하면서 삼성전자에도 관심을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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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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