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

  • 입력 2011.12.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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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시장은 반등하고 있다.

국내 지수의 반등이 국외 지수의 반등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종목 안으로 들어가 보면 강한 종목들의 반등은 이미 하락추세를 돌리고 상승 반전 시키고 있다. 아직 국내 지수가 반등도 하락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모습은 이번 반등의 주체가 기관에 의한 것이어서 그런 것인데 사실 과거에도 기관 중심의 단기 반등에 외인들이 어느 정도는 동조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외인들은 현물시장에서 철저하게 관망하는 가운데 연기금과 국가 자금을 중심으로 시장의 등락이 결정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최근 시장에서 종목 매매에 성공하려면 더욱 기관이 관리하는 종목들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반등이 추가로 나온다면 기관이 관리하는 종목들의 상승폭이 더 클 것은 누가 보아도 당연하다. 거기에 낙폭과대 이후의 반등이라면 반등의 폭은 더 클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하이닉스(000660)를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다.

최근 STX와 SKT의 인수 움직임이 STX그룹의 인수 포기로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도 걷히는 중이다. 최근처럼 호재가 부족한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뉴스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 어려운 시기에도 설비투자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했던 꾸준한 설비투자는 앞으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힘겨웠던 시기를 이겨내고 회복단계에 있는 기업 환경과 충분한 현금보유량은 기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재평가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도 지난 10년간 횡보의 흐름을 보였고 최근 급등 후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있지만 지금의 가격대는 여전히 관심을 둬 볼 만한 가격대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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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평택촌놈 홈페이지 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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