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구개열 희망 의료비 지원

나주종합사회복지관, 수술비 360만원 전달

  • 입력 2011.12.20 11:02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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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8일 이창동에 살고 있는 전 아무(중3. 남)군에게 의료비 360만원을 전달했다.

또 특별사례추천을 통해 전 군의 주거비,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 군은 선천성 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분유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현재 3차례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아직 완치된 상태가 아니며 이번 겨울방학 또 한 번의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출생 후 할머니와 함께 정부에서 나오는 생계비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수술비는 늘 부담이 되었다. 할머니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수술비 지원을 받게 된 할머니는 "자신의 모습이 남들과 조금 다른 것 뿐 이라며 자신을 위로하는 손자가 늘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이번 수술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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