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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보 개방에 시민ㆍ환경단체 기자회견"가짜 강살리기 홍보 중단" 촉구
"영산강을 복원하고 강물 흐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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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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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이 마련한 10월 8일 죽산보와 22일 승천보 개방 행사에 시민ㆍ환경단체가 4대강홍보 반대와 4대강 복원을 촉구하는 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연대', 나주사랑시민회, 나주농민회, 자치연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가짜 강살리기 선전을 중단하고 강물을 흐르게 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보 홍보행사에 각 3억씩 들여 국민을 현혹시키는 영산강을 비롯한 4대강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4대강사업 선전행사 역시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이다. 막대한 혈세를 들여 전방위로 펼치고 있는 거짓 강살리기 선전과 선전행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홍수기 직후 보 수문을 닫고 며칠 지나지 않아 심한 녹조현상이 발생했으며 보 건설로 인해 서식 어종이 단순화되고 생태적 다양성도 줄어드는 등 문제점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자연습지를 파괴해 인공 수로와 호수를 만듦으로써 강의 생명력을 상실시켜놓고 이를 성공 사업이라 주장하며 막대한 혈세를 들여 선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영산강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활동을 하고 강 복원을 촉구하는 대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이 4대강 홍보를 위해 총 535억원을 쓰고 있다"며 사용 내역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4대강 물결맞이 행사에 70억, 12개 보 행사를 위해 33억원이 책정돼 있고 강가 가을축제 5곳 예산이 50억원에 달하는 등 행사비로만 153억 원을 쓰고 있다는 것.

강 의원은 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개 부처에서 4대강 홍보비로 3백억원을 썼고 내년 책정돼 있는 홍보비까지 합치면 총 535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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