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004710)

  • 입력 2011.12.20 11:43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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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속에서 맞이한 10월 증시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8,9월이 급락장이었던 반면 10월은 대체로 반등장이 전개된 셈이다. 유럽 재정 위기에서 비롯한 지난 급락장의 증시는 위기 해법을 위한 각종 방안이 제시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8,9월 시장은 단기간에 많이 하락했다. 대부분 투자자가 손쓸 틈도 없이 당했다. 지금 시장은 급락 과정에서 발생한 가격 매리트로 인해 제법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가격 매리트가 희석되고 나면 시장은 재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시장 성격에 맞는 투자 대응이 절실하다.

이번 반등 구간에서 단연 돋보이는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이다. 실적 부진의 악재를 털어내고 가장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선도주로 강하게 반등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종목들은 현 위치에서 신규 접근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위치이므로 아직 본격적인 반등이 전개되지 않은 후발 종목군에 관심을 집중해보기 바란다. 후발 종목군 중에서 한솔테크닉스(004710)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솔테크닉스는 LCD TV 핵심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및 인버터 제조업체다. 삼성전자라는 최고의 고객사가 있어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크리스탈온의 인수합병을 통한 LED 및 태양광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였다. 이 부분의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주가는 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다소 심하다 싶을 정도로 하락한 한솔테크닉스의 주가는 바닥권에서 이제야 비로소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LCD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를 제외하고는 기업 내용에 큰 변화는 없는 바 주가 역시 30,000원 수준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반등은 전개될 것으로 본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전환되고 있어 반등에 대한 무게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초 조정 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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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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