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AI 백서' 발간했다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 교본 활용 기대

  • 입력 2011.12.20 12:25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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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 1월 발생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부터 종식까지의 방역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앞으로 AI에 대한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그리고 공무원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하는 데 교본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이번에 발간한 백서에는 AI발생에서부터 방역추진 사항, 살처분과 매몰작업 매뉴얼, 이동통제초소 설치 및 운영, 성과와 반성, 방역작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현장 수기 등을 담겨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영규 소장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AI의 발생과 대응을 돌아보면서 잘된 점과 반성할 부분들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AI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교본으로 삼는 자료로 쓰이길 바란다"고 백서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이 소장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0월7일부터 구제역ㆍ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농장실명제를 통한 농장예찰과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1월8일부터 1월11일 사이에 고병원성 AI가 공산면 일원 8농가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반경 3㎞까지 가금류 154만여 마리를 민ㆍ관ㆍ군(경) 포함 연인원 3천명을 동원 1월23일까지 살처분ㆍ매몰을 완료했다.

또 AI의 조기 종식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연인원 1만7천여 명을 동원해 국ㆍ지방도 등 주요 도로에 36곳의 방역 초소를 지난 4월 10일까지 운영했다.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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