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보존가

  • 입력 2011.12.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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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는 전국 선정된 10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창조캠퍼스라는 프로젝트를 시행중에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인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프로그램에 동신대학교 원포인트 팀도 참여하고 있다.

원포인트 팀이 새롭게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자연유산보존가'라는 직업이다. "우리나라의 자연을 보존하고 싶다" 라는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세계자연유산을 보존 홍보하여 국가의 브랜드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어렵게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자연유산이 유네스코에서 제명이 되는 일을 막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여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기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는것만큼 사후 관리역시도 중요하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들은 4년마다 철저한 점검을 받는데 유산의 진실성과 완전성이 훼손되면 결국 제명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오만에 위치한 영양보호구역이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에서 최초로 제명이 되기도 했다.

'자연유산보존가'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의 세계자연유산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한국은 단 하나의 세계자연유산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자연유산, 지질공원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들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등재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듯이 제명이 되지않도록 유지시키는 일 또한 중요하다.

세계유산이 늘어갈수록 "자연유산보존가"의 필요성 또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서 부터 준비해서 추후 유네스코에서 제명되는 불미스로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수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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