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약국, 사랑의 쌀 전달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

  • 입력 2012.0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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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농민건강을 위해 개국한 농민약국(대표약사 이연임)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 쌀20kg 10포를 기탁했다.

평소 농촌을 사랑하고 농촌을 지키려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농민약국은 농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봉사 및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의 악화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민에게 전달되어 어려운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쌀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아직 우리 사회가 메마르지 않고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살 맛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이계봉 관장은 "남에게는 알리지 않고 선행의 일을 하고 계시는 지역민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면서 "우리사회가 정을 주고받는 사회인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문화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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