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나주 변화 다져갈 것

  • 입력 2012.0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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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변화를 확고하게 다져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변화의 대열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 나주의 희망을 향해 동행합시다.

저는 민선 5기 나주시장에 취임하면서 "반드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공언 했습니다.

이것을 해내지 못하면 "나주엔 희망이 없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주발전의 디딤돌을 착실하게 놓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나주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습니다. 28개 기업, 4,916억의 고용 투자협약 체결, 대전 이남의 친환경 농산물의 거점이 될 친환경유통센터 확정,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앞서가는 추진상황, 과거 천년 목문화의 영화를 되살릴 영산강 생태하천 사업의 명소화를 통해 나주의 미래비전을 확실하게 다진 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포스트 영산강시대를 맞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가겠습니다. 잘 가꿔진 영산강 수변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주변의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상품을 개발해서 관광의 매력도와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 입니다.

농업 부문 역시 모두가 위기라고 걱정하고 있지만 틈새를 잘 공략하면 위기를 희망으로 전환시킬 자신감과 잠재력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매년 지속 감소하던 인구도 하향세를 멈추고 상승의 반환점이 되도록 교육, 농업, 보건, 복지시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은 우리시 고용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그간 착실하게 다져온 투자유치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 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우리 앞에는 무수한 도전과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유럽재정 위기에서 촉발된 경기 침체, 그리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남북관계 등 전반적으로 힘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결코 이 궁벽한 현실에 물러서지 않고 나주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을 위해 함께 도전 합시다. 가장 치명적인 위기는 다름 아닌 꿈의 결핍입니다.

올해 시정 기본방향은 변화가 지속되는 시정, 투자유치와 일자리 사업들이 효과를 발하여 지역경제의 체질이 강화되는 시정, 교육과 농업이 제 자리를 잡아가는 시정을 향해 더욱 대담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은 '용의 해'입니다. 운증용변(雲蒸龍變)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뱀이 용으로 변하여 하늘로 오른다'는 뜻으로 영웅호걸이 기회를 얻어 일어남을 이르는 말입니다.

올 한 해는 우리 나주의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고 나주의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는 언제나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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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성 훈

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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