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혁신하는 의회 만들어 갈 것

  • 입력 2012.0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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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도약의 임진년(壬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지난 한 해 동안 땀 흘려 이루어 놓은 성과를 토대로 견실한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새해 벽두를 강타한 폭설과 AI, 그리고 여름 내내 사상 유래 없는 무더위와 장맛비 등의 자연 재해와 나주 중심상권 침체 등으로 시민의 어려움과 불편이 가중되었고 더욱이 한미 FTA 발효를 눈앞에 두고서 농업인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37년의 철권통치의 막을 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등 어느 해 보다도 힘들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 한 해에도 우리 나주의 발전을 둘러싼 많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의회는 그동안 쌓인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먼저 변화하고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서로가 사랑하며 신뢰하는 희망 나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올해 한해를 우리 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시 의회, 집행부와 공직자가 대화와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회가 시민의 사랑방이 되고 시민의 대변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리기보다는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은 시민들의 사회적 열망이 총선과 대선을 통해 보수와 진보,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선택으로 당선된 제6대 의회 시의원들은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불편을 조기에 해소시키는 한편, 나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모두의 열망을 담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신성한 기운으로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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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덕 중

나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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