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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안경도 용도별로 착용하자

  • 입력 2012.0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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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안경]

40대 후반에 들어서게 되면 수정체가 노쇠해져 조절력 약화 현상이 온답니다.

때문에 평상시 근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안경을 벗게 되면 근거리가 잘 보이지만

원시 또는 시력이 지극히 좋은 정시인 사람들은 부족한 수정체의 조절력을 돋보기안경으로 커버해 줘야 근거리 초점이 잘 잡힙니다.



조절력이란?

쉽게 표현하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정체가 부풀었다 얇아지는 힘을 의미합니다.

보통 가까운 곳을 볼때는 많이 부풀어집니다.

하지만 원거리를 볼 땐 아주 얇아지죠.

눈 피로를 풀어 줄때 원거리를 자주 보라고 하는건 수정체가 일을 하지 않는 상태, 즉 조절 휴지 상태로 만들어 줘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자주 착용하는 다초점 안경,

이 다초점 안경도 용도에 따라서 구분해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다초점 안경의 기본 구조]

다초점 안경은 원거리와 중간거리 그리고 근거리를 볼 수 있도록 하나의 렌즈에 3개의 점이 들어가 있습니다.

윗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도수가 누진적으로 변해 맨윗쪽은 원거리, 중간은 중간거리, 맨 아랫쪽은 근거리를 보게 됩니다.

요즘 대중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렌즈는 원거리 위주의 다초점 렌즈랍니다.

원거리 위주란 상시 쓰는데 목적을 둔 다초점 렌즈라는 얘기지요. 이 때문에 중간거리와 근거리는 활용 범위가 조금 좁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사무실에서 업무 보는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죠.

그렇다면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다초점 렌즈는 없을까요?



[다초점렌즈의 용도 별 구분]

위 사진처럼 다초점 렌즈도 보는 거리, 활용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타입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일을 많이 하는 다초점 착용자라면 중근타입의 다초점렌즈를 선택하면 아주 편하겠죠.

중근 타입이란 3개의 초점 범위 중에서 중간를 볼 수 있는 영역을 넓혀서 편하게 볼수 있도록 설계한 다초점 렌즈랍니다.

연구원들이라면 근용 타입이 좋을 수 있습니다.

원근, 중근 다초점렌즈에 비해 초점이 2개죠.

원거리 도수를 포기한 대신 중간과 근용부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때문에 넓고 편하게 가까운 곳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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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덕 원장

(명동안경ㆍ콘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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