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증산해 축산 경쟁력 높인다

재배면적 넓히고 생산 경영체도 늘려

  • 입력 2012.02.13 17:53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가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조사료 증산과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섰다.

사료값 폭등으로 위기에 몰린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단한 것.

시는 소 사육두수 증가, 국제 사료원료가가 상승 반면 수급동향은 불안해 조사료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생산기반 확충, 영산강변 친환경 초지단지 조성, 논이용 사료작물 재배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조사료 생산ㆍ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다수확 우량종자 보급을 대폭 늘리고 청보리의 경우 신품종을 공급해 농업인의 선택폭을 확대한다. 전용품종 종자 공급량을 2014년까지 소요량의 90%까지 늘리며 종자 증식포를 현재 한 곳에서 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호밀이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청보리 등을 함께 재배해 적기수확하고 기계ㆍ장비 효율성을 높여 조사료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조사료 재배면적도 지난해 2천1백㏊에서 40%늘어난 2천9백㏊로 늘리고 생산 경영체를 34곳에서 40개소로 늘리며 기계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함께 올해 다시ㆍ동강면에 이르는 영산강변 하천부지 60여㏊에 친환경 초지생산단지 3~4곳을 조성해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한다.

특히 쌀을 생산하기 어려운 농지에는 콩이나 옥수수 등 곡물사료를 재배하고 농가들과 집단계약에 나서는 등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