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을시장 4일 문 활짝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111억 투입

공설마트, 5일시장, 음식점 들어서

  • 입력 2012.02.13 17:53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계상설시장과 성북5일시장을 통합해 현대적 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한 나주목사고을시장이 4일 대대적인 개장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삼도동에서 진행된 나주목사고을시장 개장식에는 각계인사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시장 출발을 알렸다.

풍물패와 각설이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마련된 제1부 행사는 통합시장 경과보고에 이어 상인회장과 시공사 대표 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111억을 들여 부지 27,338㎡, 건축면적 4,923㎡ 규모로 신축됐다. 공설마트 40개 점포, 5일시장 112개 점포, 음식점 9개, 노점 309개, 주차장 268면을 갖췄다.

음식점동에는 곰탕과 장어, 홍어와 국밥, 불고기와 오리고기 등을 판매한다. 공설마트와 음식점, 5일시장 동은 현사용자를 우선 배정하고 잔여점포와 신규점포는 공개모집을 통해 입점자를 선정했다. 성북 5일시장 주변에서 영업하고 있는 164명 전원을 입점토록 했다.

나주시는 나주목사고을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매년 2번씩 대대적인 이벤트 홍보행사 등을 개최하여 나주목사고을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린다. 인지도를 높이고, 값싸고 질 좋은 많은 상품들을 취급하여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대도시 고객확보를 위해 토요시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안국현 상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상인들이 친절한 자세와 저렴한 가격으로 상가를 잘 운영해서 멋진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화주문과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공동쿠폰제를 도입해서 단골고객을 확보하며 문화공연과 음식체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금계상설시장은 1972년 3월 30일 개장하여 39년동안 운영되어 왔으나 그 부지가 나주목관아와 향교복원정비사업에 편입됐다. 성북 5일시장은 1966년 6월 16일 개장하여 45년여동안 시내 지역 시민들과 함께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현대적인 정비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통합해 이설했다.

■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