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나선다

나주시-기업 '육아용품 구입 양해각서'

유제품 등 필수품 10~20% 싸게 공급

  • 입력 2012.02.13 17:5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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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출산장려금을 대폭 올린데 이어 각종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협약을 기업체와 체결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섯다.

시는 지난 9일 이화실에서 남양유업 호남본부, LG생활건강 광주영업팀과 '출생아 육아용품 구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종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출산가정은 분유, 유제품, 기저귀, 물 티슈 등 육아에 필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 사용할 수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출산ㆍ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다각적인 출산지원정책으로 인구유입과 지역민이 행복한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나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가정의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2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 주 내용으로는 신생아의 부모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신생아 1인당 5백만원을 10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타 지역에서 출산한 24개월 이내의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전입할 경우에도 장려금을 지급하며 매 지급시 50%는 현금으로, 나머지 50%는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출산용품을 구입해 사용토록 했다.

■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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