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염색산업센터 착공

120억원 들여 염료추출 생산라인 구축
色의 도시로 도약 국내염료시장 진출

  • 입력 2012.02.13 17:53
  • 기자명 윤용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 친환경염색산업센터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지나 9일 오후 3시 나주시 다시면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임성훈 시장, 김덕중 의장, 김영주 문화산업진흥원장과 신현경 식품산업연구센터소장을 비롯, 2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염색산업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

친환경염색산업센터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14,475㎡부지에 건축 연면적 3,413㎡, 센터본부 및 연구지원시설 1,895㎡, 염료추출 생산공장 1,518㎡ 규모로 들어서 내년 6월까지 염료추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7월에 시범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3원색 중심의 염료 생산, 염재식물의 특성화, 표준화된 무석회 쪽염료 생산, 천연염료 기능성 연구 등을 집중하게 되는데, 2013년까지 구축한 연구성과를 발판으로 2014년부터는 국내 염료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쪽의 의학적 효능을 바탕으로 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료제와 천연항생제 사료 개발, 학용품 및 교구의 친환경 도료 연구와 함께 치약, 샴푸, 세정제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효능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13년까지 구축하는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통해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약용작물을 보급하고, 식품 ㆍ의료ㆍ교구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의 식품, 한방, 나노산업 등과 협력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천연염색문화재단을 통한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상품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주 천연염색 브랜드를 확고히 해나가고, 2015년에는 천연염색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초작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