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수도권지역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에 대비해 친환경 무농약쌀 생산단지 500㏊와 친환경식재료 생산단지 90㏊를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생산자단체와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ㆍ공급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서울의 성북구, 마포구, 동대문구 등 5개 자치구의 110개 학교에 친환경무농약쌀 270톤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뒀었다. 올해는 무농약 생산단지를 별도로 조성해 수도권 학교급식용으로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계획이다. 시는 또 품질좋은 식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행정-지역농협-농가가 참여하는 '식재료 생산 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지역농협도 친환경 생산에 자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한농협은 2005년 친환경무농약 쌀 단지를 조성해 체계 관리하면서 일반 쌀과 구별해 도정할 수 있도록 별도 도정공장을 갖추고 있다. 또 햅쌀처럼 싱싱한 쌀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초저온 원료곡 보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