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밀실공천' 주장은 무소속출마 명분 쌓기

"최 후보, 민주정권탄생 위해 백의종군해야"

  • 입력 2012.03.07 09:19
  • 기자명 윤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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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선원 예비후보는 호남공천과 관련해 "최인기 후보 공천탈락은 민주통합당 정체성을 세운 올바른 결정"이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 공인의 자세를 가질 것"을  최인기 후보에게 촉구했다.

박 후보는 "나주·화순지역 최인기 후보의 공천 탈락결정은 99% 서민을 생각하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비추어 당연한 결과"이며 "전남지역 공천은 올바른 방향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최 후보의 공천탈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민주 공심위의 결정에서 최 후보에 대한 평가는 주로 60억에 이르는 재산증식과 20개의 통장보유 등의 도덕성 문제, 한미 FTA, MB정부의 4대강사업에 대한 입장, 의원간 다면평가 등에서 이미 개혁공천의 대상이란 사실은 본인만 부정하는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서 최인기 후보 측이 ‘친노 486 밀실공천’등으로 흠집 내는 것은 결국은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명분 쌓기로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며서 "이것은 시민을 또 한번 속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바구 후보는  "이제라도 자기성찰을 하며, 2012년 민주정권탄생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를 갖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이다"고 충고했다.

한편 박선원 후보는 6일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호남권 공천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며 그 기준은 정체성이나 도덕성, 당에 대한 기여도가 될 것이라고 이미 지난해 말부터 계속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사랑을 가득 받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우리 스스로 구태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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