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모바일투표, 14일 나주선관위에서 현장투표

경선발표 후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태세로 돌입 전망

19대 총선 최대 관전 포인트는 통합진보당의 행보

  • 입력 2012.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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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의 민주통합당 후보를 결정하는 나주화순지역 경선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14일에 있을 현장투표는 나주역 앞에 위치한 나주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민주당경선은 박선원 전 청와대 안보비서관과 배기운 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경선과열을 막기 위해 후보자들에게 선거인 명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1만9천여명의 선거인단 수만을 통보했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 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주화순지역의 19대 총선은 민주당 후보 중심의 반최 세력과 무소속 친최 세력의 대결로 압축 될 것으로 전망되며 반최 세력의 한축을 구축해온 통합진보당의 향후 행보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나주화순의 정치역학구도를 살펴볼 때 민주당대 무소속의 대결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때 사실상의 캐스팅보트는 통합진보당의 선택이 승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 의원이 공천탈락을 위해 공동전선을 펴온 통합진보당이 최 의원의 낙마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힘을 실어줄지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이다.

최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를 합의하고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힘을 모은 상태다. 호남의 경우 광주 서구을 선거구를 제외하고는 연대를 위한 협상지역에서 제외된 상태지만, 현역인 최인기 국회의원 반대의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를 위한 연대 가능성을 무시할 수 만 없어 보인다.

■ 윤용기 기자 yyk28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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