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27억 내고 167억 받아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및 보험금 수혜 분석

  • 입력 2012.03.19 17:1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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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나주지역 농업인들은 지난해 27억원의 보험료를 낸 대신 167억원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손실보전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해보험 가입 건수와 보상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태풍, 우박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경영불안 해소와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8,777건에 농가 부담 보험료는 27억원이었는데 비해 보험금 수령액은 1만6천건에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건수도 2008년 2,964건에 농가부담 2억3천7백여만원에서 2009년 5,266건에 12억원, 2010년에 6,619건에 16억4천만원에 이어 지난해 8,777건에 27억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이에따라 올해 27억 9천만원을 지원하여 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키로 하고, 배, 단감, 떫은감, 벼, 가을양파 등 21개 작물과 함께 금년에 농업용 시설물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배, 떫은감 등 과수를 포함한 일반 작물은 1,000㎡ 이상, 감자, 양파 등 밭작물은 1,500㎡(콩 4,500㎡ 이상) 경작하는 농가이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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