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 스마트 '똑똑한 소비' 필요

보건복지부, 올해 약가제도 소개

  • 입력 2012.03.26 09:2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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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9일 오후 청계광장, 3월 6일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약 소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함께했다.

캠페인 목적은 '올해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개편되는 약가제도 관련 리플릿 배포, 병원과 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시현,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의 건강정보상담 등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약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외국의 2배에 달한다.

약품비 증가율은 지난 10년(2001~2010)간 연 13.2% 증가, 매년 약 1조씩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의 과다 사용과 불필요 약 사용을 방지하고자 효능·효과, 가격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앱(http://m.hira.or.kr)에서 '의약품 정보'를 선택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애플을 사용하면 4월부터 인하되는 의약품 가격정보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가격 수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 지도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올해 1월에 약가제도를 개편하여 4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약의 약 47%인 6,500여 품목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약값인하로 국민의 약값 부담이 경감되는 한편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적정하고 안전한 '약' 소비가 이루어져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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