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후보, 민주당 중앙선대위

'KTX 나주유치추진위원장' 임명

KTX 관련 허위사실공표죄 등 최인기 후보 검찰 고발 조치 예정

  • 입력 2012.04.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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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나주ㆍ화순)가 지난 30일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KTX 나주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중앙선대위가 KTX 나주역 경유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배 후보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KTX 나주유치추진위원회는 배 후보를 위원장으로 박선원(노무현 대통령 안보비서관), 김대동(전 나주시장), 나인수(전 나주시장), 신정훈(전 나주시장) 등 4명의 상임위원장과 사무국장, 상임부위원장, 추진위원 등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무소속 최인기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5대 핵심공약인 호남고속철 조기준공과 무안공항 경유 등 교통망 지원 약속이 마치 나주역 경유는 폐기되고 무안공항만을 경유하는 냥 왜곡된 주장을 의도적으로 펼쳐왔었다.

나주시와 시민들은 호남고속철도 설계 당시부터 호남고속철의 금성산 관통을 반대하며 나주역 경유안을 건의했고, 2010년 12월 노선선정평가위원회는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수정안을 확정했었다.

배 후보측은 "무소속 최인기 후보 역시 노선선정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안을 주장하고 있는데, 민주통합당의 공약이 호남고속철을 무안공항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사실만 가지고 나주역 경유 노선이 제외됐다"고 하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배기운 후보측은 지난 30일 최인기 후보와 최 후보 선거사무소 본부장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와 동법 제251조 후보자비방죄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 윤용기 기자

yyk28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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