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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 '4대강사업 그 자체 부실'승촌보 누수, 하상 보호공 유실 심각
이현영 기자  |  midon2002@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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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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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명의 강 연구단'이 4대강 보를 중심으로 보 안전성, 세굴상태, 수질 등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생명의 강 연구단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승촌보를 포함한 대부분 보에서 일어나고 있는 균열과 누수, 세굴과 하상 보호공 유실 현황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영산강 승촌보의 경우, 지반이 암반층이어서 안전하다"고 장담해 왔지만"암반층 위에 세웠다는 승촌보마저 보 균열과 부등 침하가 나타나고 있어, 4대강사업 그 자체가 부실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구성한 민관합동 조사단은 "승촌보 가동보의 수직 이음부의 충진재가 탈락한 것으로 보수를 완료했다.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에서의 균열은 미세한 것이며 허용범위 이내라 문제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보 공사를 완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 균열과 부등침하가 일어났고 하상보호공이 벌써 유실되었다"면서 "시공업체가 작년 8월과 9월에 보강을 해서 누수가 이제는 없다 했지만 누수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경미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측 조사단에서도 수위상승 시 추가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생명의 강 연구단의 조사를 토대로 "보 자체의 총체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수질문제를 유발하는 점과 더불어 보 존치에 대한 전면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8일에 일어난 죽산보 물고기 집단 폐사사건은, 영산강 수질과 수생태 상태가 심각하고 관리가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정부는 "가뭄 시기에 비가 내려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물고기가 폐사한 것이지 4대강사업 때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단체는 "보로 인한 정체 수역이 형성되면서 저심도에서 DO가 낮아졌을 가능성도 크며 4대강사업으로 습지를 파괴하고 모래 자갈층을 없애서 비점오염원에 더 취약한 강으로 만들었다"고 추정했다.

또한 "보로 정체 수역을 만들어 이 역시 오염원으로부터 더 취약해진 상태로 변했다. 4대강사업 전에는 비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없었던 것이 4대강사업이 완료되고 있다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수질오염방지시스템과 경보 시스템을 갖추어 오염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죽산보 상류에 수질측정망이 가동되고 있었음에도, 결국 물고기 폐사가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감지하지도 대처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4대강사업이 성공했다고 홍보하려 하지만 이미 강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정부의 의도와는 반대다. 더 이상의 폐단과 폐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산강을 회생시키고 영산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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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승촌보 콘크리트가 파손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 생명의 강 연구단>--------------------------------[본문 4:3]-----------------------------------



보의 균열된 부위로 철근이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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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균열된 부위의 누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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