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을 맑고 푸르게 푸르게'

동강면 '나주사랑 나무심기'

시, 문평 대도리 산불 치유

산포자치위, 푸른 지역 조성

백련산 테마길 일대 1,145주 심어

내정마을 도로변 환경정비후 식재

도래마을 식산 등산로 등 정비계획

  • 입력 2012.04.02 09:43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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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민단체 회원, 본청 공무원, 유관기관 등 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사랑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지난해 산불 발생으로 황폐화됐던 문평면 대도리 일원에서 산림조합과 지적공사, 농어촌공사와 나주역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과 새마을운동 회원 등이 참여해 2㏊면적의 산림에 편백나무 3천주를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의 방출량이 많고 공기정화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어 지역주민 건강관리에 많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가꾸는 일 못지않게 지키는 일이 중요한 만큼 사후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시민들 역시 다함께 동참하여 산불없는 한해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개 읍면동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자체적으로 식수대상지를 선정,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해서 배롱나무외 10종 5만주를 심었다.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제67회 식목일을 며칠 앞둔 지난 26일 주민, 주민자치위원, 공직자 등 60여 명은 지역 내기리 내정마을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식목일을 맞아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무 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내정마을 앞 도로변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배롱나무, 목련, 철쭉 등을 식재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올해도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산제리 식산 등산로에 나무를 식재해 등산로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 장경일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 휴식 공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강면에서는 지난 20일 제67회 식목일을 앞두고 2012년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에는 면사무소 직원, 주민자치위원, 동강농협 직원, 이장단,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단풍나무 105주, 이팝나무 90주, 푸조 100주, 영산홍 500주 및 면에서 자체 조달한 느티나무 350주 등 총 1,145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식수구역은 백련산 테마길 약 2km 구간에 걸쳐 길 양쪽 가장자리에 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이미 조성된 '산따라 강따라' 테마길과 함께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탐방객의 그늘제공과 자연이 살아 있는 동강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동강면 관계자는 "주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임직원이 참여해 결속을 다지는 즐거운 행사였다"면서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계기로 면민이 애향심과 함께 살기 좋은 동강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주신문 취재부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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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 주민자치위 회원들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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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산불로 황폐화된 문평 대도리 일원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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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백련산 테마길에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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