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미 FTA 대책마련 분주

올해 농업분야 151개 사업 272억원 투입

중앙부처에 농림수산사업비 984억 신청

  • 입력 2012.04.02 09:43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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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한ㆍ미 FTA 발효에 따라 정부정책과 연계, 올해 농업분야 총 151개 사업에 272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

품목별로는 축산분야에서 2,900㏊에 양질의 조사료 생산면적을 확대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66억 원을 투입한다. 또 미생물제를 활용한 친환경축산 실천 등 브랜드 조직과 연계한 농가조직화를 위해 18억 원을 투입한다.

과수분야에 생산시설 현대화와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ㆍ전량수매사업에 35억 원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위해 16.3㏊에 6억여 원을 투입한다. 또 배 가공시설 확충과 유통업체 육성을 위해 18억 원을 지원한다.

채소ㆍ특작분야에 2015년까지 288억 원을 투입,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에 7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약용(새싹채소), 인삼, 잠업, 버섯 등 특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에도 23억 원을 투자한다.

쌀 분야에 56개단지 3,996㏊의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하고, 201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하여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자원순환형으로 조성한다. 또 13억 원을 들여 3개소의 공동육묘장 조성과 무인헬기 2대, 해충포획기 150대, 새끼우렁이를 이용한 무 제초제 사업에 9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와 16개소의 '마을단위 농작업단'을 운영한다. 또한, 틈새 소득작물을발굴하고 친환경 과학영농지원센터 운영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하우스DB화와 기상장비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 2월에 출범한 나주시농어업회의소와 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고 FTA의 파고를 넘어 경쟁력있는 농업ㆍ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한ㆍ미 FTA 대응대책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여 반상회에 홍보할 계획이며, 지난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총 38개 사업에 98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비를 신청했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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