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해서 '개운' 봉사해서 '흐뭇'

홀몸노인을 위한 목욕봉사와 음악회

  • 입력 2012.04.02 09:43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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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와 주부대학 회원들은 지난 22일 지역 내 홀로된 어르신 140명을 모시고 중흥골드스파랜드에서 목욕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의 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목욕 하고 싶어도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목욕봉사와 목욕 후 점심을 대접하면서 훈훈한 음악회도 함께 열었다.

작은 음악회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재치 있는 입담꾼들의 말 잔치에 오랜만에 유쾌하고 신명 나게 웃고 즐기는 자리로 어르신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묻어났다.

봉사자는 "외로운 분들께 자식처럼 정성스럽게 구슬땀을 흘리며 묶은 때를 깨끗하게 밀어 드리니 기분이 상쾌해진다"며 "말벗도 해 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 드리고 싶다"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문일수 회장은 "이런 뜻깊은 봉사의 자리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의 소외되고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스한 마음과 위로가 전달돼 함께 행복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나주신문 취재부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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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 지발협ㆍ주부대학이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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