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기 후보 사퇴촉구 기자회견'

"4대강 찬동, 재산증식 후보 사퇴"

'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행동', '나주ㆍ화순정치개혁연대' 공동

  • 입력 2012.04.09 10:17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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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행동'과 '나주·화순 정치개혁연대'는 지난 6일 시민사회단체 2층 회의실에서 19대 총선에 출마한 '최인기 후보 사퇴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단체들은 회견에서 "4대강사업 강행, 민간인 사찰, 한미 FTA 졸속비준 등 MB정권의 권력적 횡포와 실정을 심판하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민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나주ㆍ화순 지역구에 출마한 최인기 후보는 4대강 사업 찬성, 비정상적 재산증식 의혹, 한미 FTA에 대한 행보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사람으로 이 같은 시대적 요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를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양 단체는 "최인기 후보는 4대강사업을 찬동하고 힘을 실어준 인사로 4대강사업을 강행한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에서 연일 그를 거론하고 있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그가 4대강사업의 한축인 영산강사업을 찬성, 사업을 키우고 예산을 확대해 대대적으로 자랑한 전력을 소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의 정보력을 이용해 일반 서민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재산을 증식 한 배경에는 국민의 대리자로서 부여받은 소임과 임무를 저버리고 재산을 쫓은 결과물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단체는 "이런 인사가 서민을 대변할 수 없고 국가의 정의를 바로잡는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최인기 후보가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더 이상 지역민과 국민을 기만하지 않는 최소한의 양심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행동 소속 단체는 광주전남 지역 90여 환경ㆍ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나주 참여단체로는 나주농민회, 나주여성농민회, 나주사랑시민회, 나주자치연대, 나주진보연대 등이다.

나주·화순 정치개혁연대에는 나주와 화순지역 20여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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