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直指)와 함께하는 인쇄문화특별전'

나주공공도서관에서 5월 31일까지

  • 입력 2012.04.09 10:17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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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공도서관은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소장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역사자료 활용 등 교육의 장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이 13세기 초에 금속활자를 발명한 슬기로운 문화민족임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인류 문명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의 소산인 직지가 공공도서관 1층에서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0일간 전시된다.

전시유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화엄석경, 팔만대장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자비도량참법집해, 동의보감 활자판, 화성성역의궤, 직지 금속활자인판, 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등이다.

특히 4월 17~18일 이틀간 직지 지도사가 전시유물 설명과 최고의 인쇄문화가 발달하게 된 경위, 신라ㆍ고려ㆍ조선 시대 시대별 인쇄문화 설명, 세계의 인쇄문화 비교 연표 등 인쇄문화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영신 관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청주에 가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많은 지역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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