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한 시민 화합의 장

제5회 한수제 한마음 축제

  • 입력 2012.04.16 09:46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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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한수제 일원을 새하얗게 물들이는 벚나무. 자연이 준 아름다운 선물, 벚꽃길 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새봄에만 만들 수 있는 추억이다.

금성산 서쪽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한수제 소공원 일원에서 지난 13일 제5회 한수제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일훈)가 주최한 한수제 벚꽃 한마음 축제에 배기운 의원당선자와 임성훈 시장, 김덕중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신록의 푸름을 더해가는 봄,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한마음 금성산 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경현동 액막이굿 풍물패 공연, 판소리 공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장기자랑, 주민한마음 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나일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벚꽃의 화사함처럼 가정에도 화목하길 바라며 지역의 화합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풍요로운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데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기운 국회의원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 지역의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벚꽃처럼 꿈과 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어 자식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성훈 시장은 "옛말에 '봄비는 약비다', 비가 내려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만개한 벚꽃처럼 나주가 활짝 피어 과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한수제 한마음 축제는 우리춤,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풍물패, 합창, 판소리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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