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고용·복지 선순환 일자리 창출

도, 산업·투자·재정 등 6만4천개 목표

  • 입력 2012.04.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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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도민에게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정책을 통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도는 4개 분야 111개 사업을 확정, 실국별 지원체계를 갖춰 일자리 6만4천개 만들기에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일자리 만들기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 교수와 고용전문가 13명을 초빙해 '전남도 일자리공시제 자문위원회'를 구성, 이들의 자문을 통해 확정한 것이다. 지역 고용 전문가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실정을 면밀히 분석한 만큼 일자리 만들기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올 한 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역 풀뿌리 주민참여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주민참여형 일자리 사업 유형은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행복마을, 마을반찬, 사회적기업, 농수축산 주민주식회사 등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관광레저·서비스산업과 농수축산물 가공유통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실현해 성장을 통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유치 목표는 500개 기업 5조원 규모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선 청년창업·농업창업·벤처동아리·창업선도대학·1인창조기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투자기업 부족 인력 지원·지역 맞춤형 일자리·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고용 인프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젊은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현장에서의 구인 및 구직의 불일치(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선 전남도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 관련기관을 연계해 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알선하고 기업과 구직·구직자의 특성 등을 감안한 맞춤형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상반기 국내경기의 둔화 전망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일자리를 계속 추진하고 최근 사회복지서비스 분야가 지속 성장하는 점을 감안, 관련사업을 적극 발굴해 일자리를 확충키로 했다. 재정지원 일자리는 공공근로·지역공동체·노인일자리·자활근로·숲가꾸기 등을 사회복지서비스는 산모·신생아도우미·노인돌봄종합서비스·중증장애인활동보조 등을 추진한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정부와 전남도의 최우선 분야가 좋고 많은 일자리 만들기"라며 "전남에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연결 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총 6만5천311개의 일자리를 제공, 당초 목표(6만4천여개)를 달성했다.

□ 나주신문 취재부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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