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삶의 활력 충전 ‘빵빵’

나주남산탁구동호회, 게임을 즐긴다

  • 입력 2013.05.13 15:52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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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매일 저녁 8시만 되면 영산포 새마을금고 지하에서 탁구를 친다. 지난 2001년 창립한 나주남산탁구동호회(회장 박창훈)는 회원이 15명정도이며, 연령층은 3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탁구가 좋아서 주말과 일요일을 빼고는 매일 이곳을 찾아 게임을 즐긴다. 탁구가 좋아 모인 이들은 가끔은 광주·전남권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동호회는 매주 월요일에 동신대학교 교수님들과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탁구가 좋아 무작정 시작한 것이 벌써 5년째라는 박창훈 회장(40세, 한국3M 근무)은 “땀 흘리고 난 뒤의 성취감과 쾌감은 탁구만의 무한한 매력이 없다”며 “동호회 활동을 통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 인맥도 넓히고 각종 탁구대회에도 참가해 견문을 넓혔다”고 애찬론을 펼쳤다.


그는 “탁구는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삶의 활력소”라고 언급하면서 “나주지역에 탁구동호회가 3개가 있다. 동호회별로 20여 명에 불과해 탁구인구가 열악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산탁구동호회는 다른 지역의 탁구팀과 교류전을 갖고 있으며, 탁구대회가 열리면 열심히 실력을 겨루기 위해 참가해 나주도 알리고 회원들과 친목도 다지고 있다. 가끔은 게임후에 간단하게 식사를 같이하면서 회원간 친목을 돈독히 쌓아 가고 있다.


탁구는 쉬워 보이지만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에너지와 체력 소모도 많다는 것이다. 특히 대회를 나가면 많게는 10게임이상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필수라는 것. 탁구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과격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박 회장은 설명한다.
회원들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성들에게 이만한 운동이 없을 것이라며 여성들의 참여를 바랬다.


탁구는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운동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작하지만 실력을 올리기기 힘들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박 회장은 조언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상대방과 비교하게 되고 승부욕도 생긴다”며 “일정기간 꾸준히 노력하면 탁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으며 탁구라는 매력에 깊이 빠질 수 있다”고 했다.


동호회에 발전을 위해서는 나주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박 회장은 “매일 저녁(월-금) 8시부터 10시까지 영산포 새마을금고 지하에서 회원들이 모여 탁구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탁구를 좋아 하고 게임을 즐기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회원으로 참여 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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