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코리아 매각작업 본격 개시

다음달 1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입력 2013.06.10 17:2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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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대표기업으로 닭·오리 가공업체인 (주)화인코리아 회사 매각이 본격 개시됐다.
화인코리아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NH농협증권은 화인코리아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접수를 내달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화인코리아는 자산·부채 일괄 매도방식을 통해 새 주인을 찾을 계획이다.
금천면에 자리한 화인코리아는 1965년 설립돼 성장세를 유지해오다 2004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제품 판매가 급감해 2010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후 같은해 12월 파산선고를 받으면서 인수·합병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됐다.
잠재 인수 후보는 화인코리아 파산채권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과 부채를 모두 인수하게 될 전망이다. 매각 측은 오는 7월1일부터 5일간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같은 달 18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인코리아 주채권자인 사조그룹과 농협 등이 화인코리아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결과는 더 지켜봐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약 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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