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2.28 금 19:59
> 사람과 사람 > 인터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나주교회 최태훈 목사
김종열  |  toservant@najunew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6.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섬기는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지역민들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교회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나주교회(담임목사 최태훈)는 몇 년전에 교회를 둘러 싸고 있던 담장을 헐고 정원을 만들었다. 그 이유는 교회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더욱 친숙하게 지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또 지역 사회를 적극적으로 돕고 섬기려고 한 것이다.

   

 

선교 2세기를 맞고 있는 나주교회 최태훈 담임목사는 “지역사회 복음화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청소년, 어린이와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순박한 인심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전원교회,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 사회의 중심이 되는 교회,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교회, 복지와 구제가 있는 교회 그리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회, 꿈과 미래가 있는 교회로 가꿔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나주교회는 노인대학 운영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누기와 장학금 지급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교회는 2000년 6월10일 나주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노인대학(은파대학)을 개설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노인대학에서는 찬양과 율동, 영어, 장구 등의 과목과 레크리에이션을 가르치며, 지역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교양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또 2012년 1월 전라남도로부터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 나주시니어클럽은 2012년에 6개 사업단 14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올해는 11개 사업단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반찬나누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 목사는 “나주시니어클럽은 나주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소일거리를 찾아주는 차원을 넘어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는 노인들이라면 누구든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회안에서 우리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헌금한 것을 가지고 지역 사회와 지역민을 섬기는 것”이라며 “같이 어우러진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교회는 지난해 교회설립 104주년을 맞아 나주시민과 함께 지역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희망음악회를 열었다. 교회는 한 해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한 해는 온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돕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최 목사는 지난 4월27일과 5월4일에는 나주시 산림공원과 직원들과 함께 나주 대교 아래 영산강 둔치에서 나주시민의 쉼터를 더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철쭉을 심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나주교회는 교인들을 비롯해 나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는 ‘꿈이 있는 나주교회 도서관’을 개관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를 구비해 놓았다.
최 목사는 교인들에게 강조한다. 교인들이 삶과 예배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삶으로 증거하라는 것이다. 성도들의 삶을 보고 불신자들이 교회로 올 수 있도록 말이다.

   

최 목사는 최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 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수련회나 우수대학(서울대, 한동대 등) 견학, 비전트립을 통해 비전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 목사는 “나주시민이면 누구든지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하면서 “나주에 가면 쉬어 가고 싶은 교회, 어머니 품 같이 따뜻한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1897년 미국인 유진 벨 선교사가 최초로 나주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908년 10월 오웬(한국명 오기원) 선교사 등이 한국인 조사 마서규, 임성옥, 노응표, 조상학 등과 함께 당시 서문정에 서문정교회를 세웠다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사기(史記)의 기록을 나주교회 설립의 근거로 삼고 있다.

김종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우)58217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그린로 369 (화정프라자 3층) | 대표전화(061)332-4112 | 팩스(061)332-4113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다00009  |  등록연월일 : 2006년 12월  |  발행인·편집인 : 박선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재
Copyright © 2013 나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ot webmaster@naju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