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에 정(情) 듬뿍

나주중앙배드민턴클럽, 회원간 화합과 소통 도모

  • 입력 2013.07.01 12:59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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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끼리끼”(6)
취미생활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동호회 활동과 각종 단체나 모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모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소한 것도 좋다. 끼리끼리, 계, 동창 등 아주 작은 모임들을 알리고 싶다면 본사의 문을 언제든지 두드리면 된다. <편집자주>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09년 12월에 결성된 나주중앙배드민턴클럽(회장 황귀진)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참여해 운동을 즐기고 있다. 회원들은 매일 나주중앙초교 실체육관 호연관에 모여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2시-5시까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귀진 회장은 “배드민턴은 실내체육관에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자세 하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운동효과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배드민턴의 장점으로 개인의 체력단련 외에도 회원들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여기에 다른 클럽과의 교류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회원들로 인해 지역사회와의 결속력 또한 크게 늘었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클럽 결성 배경에 대해 황 회장은 2009년 말에 지인들과 건강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그럼 운동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면서 결성하게 됐다며 결성 당시에 한 달도 못되어 50여 명의 회원이 입회원서를 냈고, 꾸준하게 운동을 즐기던 회원만 해도 60여 명 정도였다고 했다.
그리고 ‘제대로 치는 법’, ‘배드민턴의 정석’을 배우고 싶어 하는 회원들을 위해 매주 화·목·토요일에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최아란씨를 강사를 초빙,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그때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회원들이 많이 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면서 다시금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좀 더 많은 지역민들이 매일 밤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작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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