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소속 안주용 도의원이 지난 17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속기구인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지난대선은 무효라며, 이에 대한 책임은 이명박 전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자가 분명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민주세력들이 힘을 모아 파괴된 민주주의를 복원하여야 한다며, 이 모든 첫 번째 관문이 바로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련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부결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번 조례안 핵심은 비정규직을 정규직공무원을 시켜 달라는 내용이 아니라 10년 20년을 근무하나 똑같은 임금,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해고 위협으로부터 불안상황 등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전남도 교육감이 채용하고 관리해 달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전남도의회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오는 9월 회기에는 반드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