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품질향상이 농가소득 좌우

나주배원협, 각 지역별 배 여름 현장 순회교육

  • 입력 2013.07.22 11:4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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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이은 대형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주, 영암지역 배 과수 농사가 오랜만에 풍년을 예감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지난 7월 4일부터 15일까지 16개 지역 시범포에서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금년 배 작황이 평년보다 결실상태가 좋고 모양이 양호하여 최고 품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더 철저한 병해충 방제, 효율적인 토양시비관리, 당도향상을 위한 측지 관리기술 등 현장감 있는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가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금년 추석이 평년보다 1주일가량 빨라 자칫 과다하게 결실된 과수원은 추석 절 출하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비대기인 8월 상중순 소과 위주로 추가 적과를 실시하고 비료살포 시기를 앞당겨서 추석 이전에 최대한 수확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출하시기가 추석이 아닌 수출용 배나 저장용 배는 수확시기가 1개월가량 늦으므로 수확시기에 맞는 시비관리와 3~4회 분산 수확하여 최대한 과실비대를 촉진할 수 있도록 출하시기에 따른 재배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나주배원협 이상계조합장은 “최고 품질의 배 수확이 예상되는 만큼 후반기 과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선과 유통부문에 있어 신축된 부덕동 ‘종합유통센터’와 신축예정인 ‘공판장 현대화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조기 완공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배를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유통망 확충에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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