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 청소년의 위상 전국에 떨쳐

청소년 끼 페스티벌 본선, 은상

  • 입력 2013.08.05 12:52
  • 기자명 박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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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로 치러진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나주중학교 허니브래드 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본선대회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서울 강서 구민회관 우장 홀에서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청소년선도위원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경찰청,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3월부터 각 지역의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41개 팀(중등부 16팀-59명, 고등부 25팀-103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연예기획사소속팀, 전문학원수강생팀, 동아리팀 등이 예선을 거쳤으며 재능을 인정받은 실력파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16번째로 무대에 오른 허니브래드 팀은 전국대회의 실력자가 자신들임을 주장하듯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음악적 완성도를 주무기로 지켜보던 많은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실력은 대상감이었는데... ”하며 전국3위를 아쉬워했다.

나주중학교 허니브래드 팀은 지난4월7일, 나주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전남지역 예선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으며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허니브래드 팀은 나주중학교 동급생으로 이뤄진 남성밴드로 일렉기타(이세명, 정세영), 베이스(황민규), 드럼(이준원), 보컬(박순민, 조영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한 팀을 이루게 된 건 세명 실용음악학원 이종원장의 공이 컸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음악을 시작한 이준원과 학원장의 아들 이세명군이 밴드결성의 속내를 이종원장에게 털어놓자 당시 세명학원에서 음악을 배우던 같은 학교 수강생 4명을 소개하여 본격적인 팀이 결성됐다.

이종 원장은 예선부터 본선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본선에서 부른 스윙베이비(박진영)와 아름다운밤(울랄라세션)두 곡을 한곡으로 편곡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6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은 세명학원에서 정규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음악적 기본을 토대로 음악의 완성도, 무대매너, 재능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원장은 “청소년들이 전국의 실력자들과 당당히 겨뤄 은상을 수상해서 무척 기쁘다. 예선과 본선을 지켜본 서울 유명 연애기획사에서 허니브래드 팀에게 잇단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했다” 고 밝히며 “나주가 음악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청소년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라서 더욱 값지고 보람을 느낀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꿈, 희망, 행복이 함께 이뤄지는 그날까지’라는 테마와 ‘청소년들이여 열정을 위해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청소년 여가 문화 활동 활성화와 여가 활동을 통한 자율, 능동, 장의적인 건강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강원래 사단의 댄스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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