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코리아, 사조그룹에 매각

광주 지방법원 주관 인수 사전실사

  • 입력 2013.08.12 11:58
  • 기자명 박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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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오리가공업체 화인코리아가 채권단의 입찰을 통해 사조그룹에 매각된다.

화인코리아 채권단은 최근 화인코리아 M&A를 추진한 결과 사조그룹이 단독 입찰했다.

사조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화인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 화인코리아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4백억원 가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는 지난 6일부터 화인코리아에 대한 실사를 벌여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사 내역은 화인 코리아 채권 430억외에 또다른 부채 유 무만을 실사 하는 것으로, 사조산업의 화인코리아 인수금액은 약 430억일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매출 1000억을 올리고 있는 화인 코리아는 1965년 설립되어 1974년 금성축산으로 인가 오리 가공업체로 키워 나갔으나 2004년과 2007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타격을 입고, 파산선고 뒤에도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 2012년 10월 법원으로부터 기각되어 48년이라는 역사를 뒤로하고 사조산업으로 넘겨졌다,

사조산업은 현재 정규직 80명, 생산직 400명에 대한 인적 구조조정은 없이 인수를 진행할 것이며, 실사가 끝나는 대로 8월중에 사조화인코리아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8년 역사를 가진 화인코리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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