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 나주시지부가 지난 13일 대호동 수변공원에서 ‘나주시민 통일축전’을 열었다.
이날 통일축전은 식전행사로 통일 사진전과 통일주먹밥나누기, 통일부채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김병균 공동대표(나주고막원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어둡고 괴로웠던 일본제국주의의 해방된지 68년을 맞고 있다”며 “해방의 기쁨의 잠깐이었다. 강대국의 이익에 따라 분단된지 68년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해방세상, 독립국가를 이룰려면, 외국군대가 철수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면서 “우리 민족은 외세의 간섭 없이 협조는 받아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개성공단을 살리는 것은 남북경제를 살리기도 하지만 안보의 안전판 구실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공동대표는 “7·4공동선언, 6·15 공동선언, 10·4선언의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 땅에 자주와 평화를 이뤄내고, 남북이 경제교류, 스포츠교류, 노동자·농민들의 교류를 통해 민족의 공동선과 발전을 이루어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서는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의 사물놀이와 여성농업인센터의 ‘난타공연’과 전남대 국악과 창과 민요, 나주통기타동아리의 플룻 및 통기타 공연, 청소년 K-POP, 관객과 함께하는 통일퀴즈 등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