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유림총회서 효부상 시상

백공숙, 박현숙, 공부자씨 수상 영예

  • 입력 2013.08.26 16:4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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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유림총회에서 윗사람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정신을 기리는 취지의 효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향교에서 열렸다.
이번 효부상 시상은 나주관내 13개 읍·면·동에서 유림들이 추천하고 나주향교(전교 박영욱)와 면지부에서 그 대상자의 공적서를 합의 심사하여 단 3명에게만 시상하는 표창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왕곡면의 백공숙(54)씨는 함양박씨 가문으로 시집을 와 시어머님을 지극정성으로 위로하고 봉양에 열과 성을 다하는 등 그 효행이 타의 귀감이 되기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강면의 박현숙(51)씨는 창녕조씨의 가문으로 시집와 연로한 시부모님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여 왔을 뿐 아니라 가정이 어려운 조카까지 돌보는 등 그 효덕이 타의 귀감이 되기에 표창 받게 되었다.


문평면의 공부자(57)씨는 43세에 부군을 여의고 홀로 5남매를 키우면서도 형제간의 우애와 이웃과 화목은 물론 시어머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여 그 효행이 타의 모범이 되기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부상을 수상한 이들은 “며느리도 자식인데 그저 내 부모님과 똑같이 생각하고 모신 것일뿐... 누구나 다하는 당연한 자식된 도리를 하고 효부상까지 받게 되어 그저 부끄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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