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농협(조합장 박정현)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여성화에 대비해 2012년부터 벼자동화 육묘장을 운영해 중소 영세농가의 영농편익을 제공하고, 금년에는 나주시의 보조사업으로 무인헬기(1대)를 도입해 쌀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병충해 방제 작업을 대행해 주었다.
올해 2억을 투자해 구입한 무인헬기로 지난 7월중순(1차방제), 8월 8일부터 23일까지 수도작 농사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도열병, 문고병, 흰잎마름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 병충해 예방차원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해 커다란 효과를 보았다.
영산포농협 무인헬기 공동방제에 참여한 농가는 150농가로서 300ha의 실적을 거양했으며, 남평, 반남지역 등 인근농협의 쌀 생산단지 공동방제에 지원해 공동방제 효과를 거두었다.
박정현 조합장은 “우리 농촌이 갈수록 노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영농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협에서는 병충해방제와 같이 영농대행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