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 박람회 18일 개막

알콩달콩 가을 정원 등 체험 행사

  • 입력 2013.10.21 13:0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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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스트 등 특별행사도 운영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지난 18일 개막되어 10일 동안 산포면 소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명농업』이란 주제로 농업에 생명과 예술을 접목해 현대인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도록 다해 꾸민 농업예술관과 전 세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 130여 종이 식재 되어 있는 아열대식물원이 농업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맞이를 새롭게 준비했다.

또한 관람객 40만명과 300억원의 소득창출을 목표로 산업곤충관과 생명농업관 등 10개 전시관과 친환경농특산물 등 판매장터 2개소, 농산물 수확 등 체험·공연행사 22종, 박과류 가을정원 콘테스트 등 특별행사 10종을 다채롭고 흥미롭게 연출한다.

또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과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장에서 유기농업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유기농업관 ▲녹색식품관 ▲생명농업관 ▲농업미래관 ▲농기업관 등 12개 전시․판매관과 32여종의 공연과 체험은 물론 각종 학술행사로 꾸며지며 올해는 입장료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서 눈길을 끄는 농업예술관은 우리의 농업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역대 농업박람회중 가장 발전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 농업예술관은 채소정원, 화훼관, 가정원예관으로 꾸며져 있다.


농업예술관 입구 초가지붕위의 박들과 양쪽터널 길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긴박, 여주, 미니호박, 형형색색의 호박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채소정원에는 4m가 넘는 검정고추와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고추가 시선을 끈다. 이 고추는 신품종 육성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반 고추보다 기능성분과 영양물질이 풍부히 들어있다.

10월 달에 보기 드문 흰색과 보라색빛 꽃을 가진 딸기를 이용하여 5층 높이로 탑을 관람 할 수 있다. 먹음직스럽게 열린 빨간 딸기가 층층이 열려있어 보는 이의 미각을 자극한다.

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올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 파트별로 로드맵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하고, 모든 행사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시소비자와 농업인 그리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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