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교장 노진숙)는 지난 22일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폭력·성매매예방을 위한 교직원 성교육을 실시했다.
쑥쑥 성장하는 학생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자녀들의 성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게 하는 흥미로운 연수였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이날 교육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광주전남지회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직원 스스로 학생들의 성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또한 성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대체하고 있는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우리 자신이 무심결에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력 등을 지나치지 않았는지 돌아보면서 교직원으로써 품위 유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성에 대한 학생들 관심의 변화, 비밀스럽게 생각하는 성, 성에 노출되는 계기, 왜곡되는 성, 성폭력과 성추행의 개념, 성폭력 피해학생의 징후 등에 대해 영상과 사례를 들어 진행되는 동안 교직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열중했다.
5학년 담임 김소연 교사는 “성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빠르게 변해 무섭다”며 “그렇지만 소중한 몸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학생들을 힘써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숙 교장은 “충분히 보호 받아야 하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바람직한 성교육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