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자립심 고취와 역량강화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통합사회 자립생활지원 워크샵

  • 입력 2013.10.28 14:35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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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계천)는 지난 23일 오후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2013 자립생활을 위한 장애인의 선택과 통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이념 전파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심 고취와 역량강화, 비장애인의 인식개선, 자립생활 인프라 구축 기반을 통한 장애인 복지패러다임의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된 워크샵에는 임성훈 나주시장과 김형석 전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자립생활에 관심이 있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샵은 동신대학교 조준 교수(사회복지학과)의 사회로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숙자 소장이 ‘장애인활동지원사업과 자립생활’을,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이 ‘중증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용지원시스템 구축’을, 나주시청 주민복지과 이민철 과장이 ‘나주시 장애인 복지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숙자 소장은 “자립생활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각 지역사회에 맞는 자립생활 지원방법(자립생활 체험 홈 포함)을 연구해 한 명의 장애인이라도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익 소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고용지원정책들은 아직까지도 턱없이 부족한 예산, 인력 부족, 고용환경 및 편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다양한 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고용지원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체로서 상호유기적 연관성을 가져야 중증장애인의 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과장은 나주시의 장애인의 실태 및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나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인구(6월말 현재)는 8,527명(전체인구 9.7%)으로 인구대비 전남평균 7.6%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주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사업과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 장애인 특별 운송 사업, 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장애인 범주의 확대와 예방적이고 포괄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장애아동 육아와 조기 교육, 장애인에 대한 직업교육, 독립생활 지원 확대 등이 바람직한 장애인 복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인프라 구축과 소득보장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나주시 장애인과 지역 주민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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