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시의원 누가 뛰나-(다)선거구

김철수, 김판근, 3선 장행준 재선 도전

  • 입력 2013.11.04 14:45
  • 수정 2013.11.05 20:0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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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5명, 봉황면3명, 세지면 2명
소지역주의 바람 누가 넘어설 것인지 관심

내년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과 향우 사이에서도 내년도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에 상당한 관심을 두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본지는 언론보도를 통해 언급되고 있거나 지역 정가 및 본지 취재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로 자천타천 거론돼 온 지역내 인사들을 중심으로 누가 후보로 출마할 것인지를 예측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추석 특집호에 시장 출마후보자에 이어 전남 도의원후보자를 소개했고 964호부터는 시의회 후보를 선거구별로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내년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폐지에 한 목소리를 냈지만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 조차 마련치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은 어떻게 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기초의원선거는 여야가 폐지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 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정당공천폐지를 가정하고 볼 때 시의원선거는 정치신인보다는 현역의 프리미엄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선거구는 이창동. 영산동. 영강동. 다도면. 봉황면. 세지면으로 3석을 놓고 싸운다. 영산포지역 유권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영산포 연고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는 영산포 출신 후보가 2석을 차지했었다.

이처럼 다선거구는 외형적으로 영산포 출신의 현역 의원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 이후 정치지형의 대변동이 일어났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현역의원이 지금은 무소속이다.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더라도 정치세력간 대결 구도가 견고하게 짜여 질 것으로 보여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은 김철수 의원(세지면)과 김판근 의원(영산포)으로 3선에 도전한다. 장행준 의원(영산포)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산포 지역의 이대성씨는 4대 때 낙선했으나 이번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고, 이재남(이창동주민자치위원장)씨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천중(나주사랑시민회 행의정지기단 대표)씨도 새로운 정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정치세력간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영산포와는 달리 면지역 선거구는 출마 후보자 수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봉황면에서는 김양길 전 의원이 재기를 꿈꾸고 있으며, 정헌주(통합진보당)씨는 당 입장을 보고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홍을석(민주당협의회장)씨도 선거법 개정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재도전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지면은 김철수 의원의 3선 도전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출마한 박상회씨의 행보가 주목된다.
다도면은 면세가 약해 이번에는 이렇다 할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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