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민회(회장 이병련)와 나주시여성농민회(회장 나종순)가 오는 22일 전국농민대회 참가차 대규모 서울상경 투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농민회는 지난 13일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어 오는 22일 오후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농민대회에 대규모로 참가하기로 의결했다.
예상은 면지회별 2대 이상으로 총 20여대의 버스에 천여명이 상경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국농민대회는 2005년 이후 8년간 동결된 쌀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인상하는 정기국회 입법화를 위해 농민역량을 총집결한다는 목표로 추진돼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는 이미 2.3% 인상한 174,083원으로 쌀목표가격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농민들의 불만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농민대회에 대해 쌀목표가격 23만원 쟁취를 비롯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쌀 전면개방 반대, 한중 FTA 저지를 위해 전국 모든 농관련단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