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추황배를 전략적으로 육성한 성과가 해외시장 진출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나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광장에서 대만 소비자들에게 새콤달콤 추황배를 선보이기 위한 수출배 선적행사를 갖고 해외 수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배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나주시의 적극적인 시책 추진으로 그동안 농가별로 소량 판매해 제 가격을 받지 못한 방식에서 탈피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라는 전문 유통조직을 통해 출하체계를 일원화 하고 틈새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까지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농가 소득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추황배는 수확해 당도가 높고 저장정이 높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품종으로서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국의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56톤 출하에 그쳤으나 금년에는 370여톤을 출하할 계획으로 있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추황배 고유의 맛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