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노안 돌 미나리

김장철 출하 한창…청정 지하수 재배로 인기몰이

  • 입력 2013.11.25 10:49
  • 수정 2013.11.25 10:51
  • 기자명 박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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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안 돌 미나리 연합회 회원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돌미나리 막바지 생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노안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지하 100~20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로 재배하고 있다.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수확되는 노안 돌미나리는 현재 우리나라 미나리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다. 연간 12만t 정도 생산되고 생산량의 70~80%가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꾸준히 주문량도 증가하고 있다.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및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사람의 혈액을 정화 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각종 탕과 회무침 요리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고 음식재료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잡는다.


노안면 학산리에 하치장을 두고 있는 돌미나리 연합회 회장 한영석(50)은 “노안 돌미나리는 다른 지역보다 재배환경과 재배방법에서 타 지역의 미나리 비해 맛은 물론이고 미나리 특유의 향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긍지를 나타냈다.


노안지역은 1980년부터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지난 30년 동안 지역 경제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1985년 돌미나리 연합회 출범 당시 100여농가에 이르던 회원농가는 현재 60여농가로 줄었다. 재배 지역이 늘고 미나리 값은 떨어지는데 시골인구는 갈수록 노령화 되면서 무섭게 오르는 인건비를 감당하기가 버겁다.


그런 환경에도 노안 돌미나리 연합회에선 연간 80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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