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하천만들기 한마음”

만봉천 지킴이, 천 주변 정화 활동 노력

  • 입력 2013.12.13 10:40
  • 수정 2013.12.13 10:42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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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지면 오봉리 위치한 만봉천을 아름답게 지키는 환경 파수꾼인 ‘만봉천 지킴이’.
만봉천 지킴이(회장 백기선)들은 수질오염행위의 감시, 계도, 정화활동지원, 환경에 대한 주민의 인식제고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만봉천 지킴이는 2007년 3월에 120여 명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8년동안 꾸준히 만봉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킴이들은 매년 8회에 걸쳐 정화활동을 펼치면서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비 구입(쓰레기봉투, 장갑 등)은 임원들이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30대중반에서 60대중반까지로 지역 하천을 살리는 것이 마을과 지역, 나아가 시를 살리는 길임을 알고 서로 협력해 활발한 활동에 전개하고 있다.

백기선 회장은 “환경은 오염시키기는 쉽지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정하천의 유지는 행정기관에 하천 관리·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하지만 지역민들이 먼저 쓰레기 무단투기와 감시활동 등 생활습관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주민들은 쓰레기를 함부로 방치하는가 하면 심지어 풀숲에 몰래 버리는 것을 볼 때마다 실종된 시민들의 의식에 아쉬움을 절감 한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가 실천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지킴이들은 만봉천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는데 힘쓸 것이며,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 및 계도할 뿐만 아니라 정화활동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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