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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의 공적 경험, 전남을 위해 쓰이고 싶다전남지역신문협회 공동 인터뷰 - 이낙연 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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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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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자들께 새해인사 해 주시죠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은 지난해의 아침과 다름없지만, 사람에게는 새해를 희망과 연결시키는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더욱 절실한 것은 지난해가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제 여건과 복잡하게 얽힌 사회 갈등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주는 힘으로 내일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끈질긴 실천으로 이를 이루어 나가십시다. 그래서 우리가 지나고 있는 어두운 터널을 빠른 시일 안에 벗어나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은 말(馬)의 해입니다. 말의 씩씩한 기상과 힘찬 기운이 우리에게 전해져 지난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밝은 새해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로운 힘이 넘치는,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2. 전남도지사로 출마하신다는데, 출마배경을 말씀해 주신다면?
전남은 저를 낳고 키워줬습니다. 저는 전남에 많은 빚을 졌습니다.
저는 언론과 정치 등 공적인 분야에서 구설수 한 번 없이 35년 동안 공부하며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하며 선진국의 국가운영을 배웠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전남에 진 빚을 갚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 14년 동안 저는 늘 전남을 염두에 두고 국회의원의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농도 전남에 무엇이 필요하고 제가 전남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실천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 문제의식과 해법, 열정과 철학을 이제 온전히 전남에 바치려 합니다. 이것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해 준 전남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3. 언론인과 정치인의 이력을 가진 이 의원은 후보로서 어떤 강점이 있나?
첫째로, 저는 중앙과 해외에서 쉽게 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언론인으로 21년, 국회의원으로 14년 등 총 35년을 중앙과 해외에서 일하면서 경험과 인맥을 쌓아 왔습니다.

전남도의 재정자립도는 16.3%, 전남 22개 시군을 합쳐도 21.7%에 불과합니다. 중앙과 해외에서 통하는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둘째, 저는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직간접으로 경험했고, 그 중에서도 농축수산업과 복지 분야에 정통합니다. 제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 일할 때는 권위있는 NGO평가단으로부터 전무후무한 최우수상임위원장상을 받았고, 전국의 많은 농축수산인들이 저를 신뢰했습니다.

셋째, 저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온전히 지켜왔습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 및 당선자 시절의 대변인이었습니다.
민주당 출신의 두 분 대통령 밑에서 대변인으로 일했던 경험은 저의 말과 행동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다는 증거라고 자부합니다.

4. 이 의원이 생각하는 전남의 발전방향을 요약해 주신다면?
전남은 섬(전국의 65%), 해안선(46%), 갯벌(42%), 바다(37%) 등 풍부한 해양 자원과 넓은 농토, 따뜻한 기후, 맑은 공기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전남의 잠재역량을 활용한 발전방향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서해와 남해, 목포권과 여수‧광양권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화순에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장흥에서는 통합의학이 태동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키우고 연계해서 생물의약산업 기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멀지 않아 합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남부에 두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엑스포로 인지도가 높아진 미항 여수, 최근에 기공식을 마친 목포·해남권의 관광레저도시 솔라시도, 서남해의 아름다운 섬 등은 급증하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모시기에 충분하도록 발전시킬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도 중요합니다. 전남은 일조량이 많아 여러 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영광 먼 바다와 신안 몇 개 섬에 풍력발전소가 건설 또는 추진되고 있습니다.

나주 혁신도시에 한국전력이 이전해 오는 것은 전남에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전과 전남이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확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남은 넓은 농토와 바다와 갯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이 농축수산업만 가지고 살 수는 없지만, 농축수산업을 토대로 하는 식량산업에 승부를 걸 필요가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요즘 저는 전남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각 지역이 어떤 꿈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남의 모든 분들을 찾아뵙지는 못할 것입니다. 전남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고견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제 연락처는 010-8934-3371입니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언제든지 전화를 열어 놓고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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