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본사 신사옥 ‘상량식’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골조공사 완료, 내년 8월 준공 예정

  • 입력 2014.01.02 09:54
  • 수정 2014.01.02 09:5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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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사장조환익)는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사옥건설현장에서 ‘본사사옥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환익 사장, 공사관계자 및 협력회사 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이 안전하게 완공되기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현판에 담아 최상부 철골에 부착하고 이를 상량했다.

상량식(上梁式)의 의미 건물을 지을 때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건물 뼈대 완성을 알림과 동시에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를 기원하는 행사다.

한국전력 신사옥은 에너지 대표 공기업에 걸맞은 ‘그린에너지 명품 건물’로서 태양광·지열·풍력을 이용,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설비(6,750kW)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 42%를 달성한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35kWh/㎡․년) 예비인증 획득,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등을 획득했고, 미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LEED*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상량식 기념사를 통해 한국전력 본사 신사옥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딩으로 완공되어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본사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빛가람 도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전의 나주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이며, 현재 공정률 69.3%(2013.12월말 기준)로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 8월에 준공해 2014년 11월에 본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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